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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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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9일 09시 39분 등록
피땀 흘린 세 번의 슈팅(계절시험)을 보고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인생에 축제가 시작되었다. 시험 끝나자 마자 영화관으로. 오늘 개심사와 수덕사를 오가며 멋들어진 초록그림을 감상하고, 매미소리 벗삼아 책을 읽으며 마음에 새로운 의지와 감사함과 자신감을 충전했다.

인생에 완벽한 휴가를 얻어 즐기고 있는 요즘 날마다 새삼스럽고 깜짝 놀라고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들이다.

삼복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무언가에 몰입하는 일. 오늘은 더위를 잊고 몰입할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시험 때문에 못 보고, 계절시험까지 마치고 오늘에야 서점에 가서 사온 책. '유쾌한 자기 계발'은 복더위를 식혀준 산들바람과 같은 책이다.

저자 김달국님의 ‘유쾌한 자기계발’ 출판사 ‘새로운제안’에서 나온 책. 책 한 권 전체가 교훈과 슬기로운 지혜로 가득 차 있어서 밑줄을 좍좍 긋고 더 마음에 쏙 드는 이쁜 말엔 동그라미를 그리며 눈을 맞추고 마음에 새기며 나 자신과 비교해 보고 수긍도하고 부정도 하고.

* 얼굴은 자신의 이력서. 거울에 못난 얼굴이 비치는 것은 거울 탓이 아니다. : 무심코 짓는 심각한 표정이나 찌그러지는 표정의 횟수를 줄이도록 하자.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이 크고 살이 많다고 구박을 했는데. 이제부터 표정관리에 심경을.

* 살면서 소유에만 집착하는 것은 포장지에만 과심을 가지느라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어린아이와 같다. : 소유? 포장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할 정도로 부족. 오죽이나 한심했으면 "엄마대에서는 돈버는거 포기하세요."

* 자신을 어떤 식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당신은 누구인가? 52년을 슬기롭게 자신있게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스스로 인정.
당신은 왜 살고 있습니까? 인생은 살만한 것이 잖여.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이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꿈을 이루지 못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 자신을 아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다. : 자신이 신비롭고 변화무쌍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 어느 날은 정말 밉고 어느 날은 기특하고 평범한 일상이 더 많고 .
* 자기답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져라. 나름대로 소신껏 가치관에 따라 사는 편이다.
* 외부의 환경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는 스스로에게 그 책임이 있다. : “누구로 인해서 행복해 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다.

* 자신의 재능을 찾는 네 가지 포인트
첫째, 자신이 이룬 일 중 생각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부분은 무엇인가?
둘째, 아주 즐겁거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의 분야는 무엇인가?
셋째, 성공이 보장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넷째, 부모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재능은 무엇인가?
나의 재능이라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심미안.' 무던한 끈기와 긍정적인 사고.

* 성공이란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내 놓고, 그에 대한 대가를 세상에서 받는 것이다. : 노력이 부족했으니 아직 대가를 받을 시기는 아닌 것 같고.
*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 내가 하는 일에 반 이상은 만족을 느끼고 있다.

*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의 질이다. : 가끔 이탈을 하지만 세상에 대해 호기심 많고 나름대로 즐길 줄 알고 집중력은 있는 편.
* 언제나 같은 자리에 머무르려고 한다면 변화와 발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 큰 변화는 싫어하는 편.
* 성공과 행복은 몰입의 결과로 온다. ‘지금’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수행이다. : 몰입!
* 닮고 싶은 사람은 마음에 두고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면 곧 그대로 닮게 된다.
(난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을 존경하고 그들의 삶을 본 받고 싶다. ‘조화로운 삶’을 읽고 난 후 )

* 고달프고 험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스스로 더 강해지는 것이다. : 나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강한 편.
*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과 기쁨의 합은 같다. : O.K

*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해 주는 충고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다고 해도 일단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 충고를 받아 들이는 편.
* 해도 좋은 거짓말
첫째, 누가 이미 물건을 산 후 어떠하냐고 의견을 물으면 설령 그것이 좋지 않아도 좋은 것이라고 거짓말하라.
둘째, 친구가 결혼을 했을 때 부인이 정말 미인이니 행복하게 잘살라고 하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은 진실을 모두 다 말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 거짓말 못하는 게 단점?
* 타인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간단하다. 바로 그 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것이다.

* 삶의 활력소, 유머 : 다른 사람의 유머를 듣고 웃는 특기는 가지고 있는편.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
첫째, 상대방에 대해 우월감을 느낄 때다.
둘째, 자신이 상상할 수 있거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상대방이 건드려 줄 때다.
셋째, 유머의 하이라이트는 반전이다.
넷째, 말을 재미있게 하려면 재미있는 말을 많이 듣고, 나름대로 공부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들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 O.K
*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 부자에게 얻어 먹으려고만 해서 결과가 이러는디.
* 대부분의 좋은 만남은 운명처럼 우연히 만들어지기보다는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 진다. : 오래도록 유지된다는 만남은 좋은 만남.

* 적을 친구로 만드는 법 : 내가 바뀌는 수밖에 없을텐데.
* 사랑하는 마음의 진실,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면 유명해지고, 물이 얕아도 용이 살면 신령스러워진다. 진정 사랑하고픈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람으로 생각하라.

* 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다. : O.K
* 칭찬과 감탄은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 인간관계에서 ‘사랑해’라는 말만큼 ‘미안해’라는 말이 반드시 필요하다. : O.K
* 영원히 드러나지 않는 진실은 없으며 영원히 밝혀지지 않는 거짓 또한 없다. : O.K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다. : 수백 개의 뼈마디가 제대로 작동하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있으니 지금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 유머는 위기를 타개해 주는 마법이다. : 이 마법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노력.
* 유혹은 달게 맛있게 느껴지지만 그에 넘어가면 고통과 후회만 남는다. : O.K
*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지만 차분히 따져보면 공평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언젠가 문제를 일으킨다. : 대체로 공평하지만 불공평한 것도 있다.

* 싸움에서 이기는 전략 : 하하하! 게임(테니스)은 평생 즐기고 싶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이기는 일고 지는 일도 없음 좋겠다. 평생 싸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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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7.29 10:31:17 *.36.210.11
사람 첫인상 참 중요하네요. 글을 대하고 읽는 내내 그대의 맑은 미소 떠오르네요. 이 커뮤니티 어딘가에 환하고 곱게 웃는 모습 남아있을 텐데 그 장면이 자꾸 생각나는군요.

마침 저도 조금씩 읽으며 덮어 놓고는 하다가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지요. 아직 리뷰를 하지 않았는데 이 글을 읽으니 함께 적어가 보고픈 생각이 드네요.

잘 지내시죠? 미소가 아름다운 이웃을 두어서 당팔이 형아 내외는 참 좋으실 것 같아요. 물론 영남권 함성 모임두요. 여름 잘 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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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국
2008.07.29 10:53:59 *.41.121.120
노덕임 선생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을 잘 보내고 계시지요?
진영이도 잘 지내지요?
방학인데 우리나라에 왔습니까?
저의 책을 직접 서점에서 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이번 여름에 혹시 영남지역으로 오실 계획 없습니까?
그해(2005년) 가을에 딱 한번 밖에 뵐 수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흔치 않은데
노선생님과 차(또는 곡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를 하면
인생에서 좋은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졸서를 좋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영군에게 안부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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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7.29 11:17:38 *.36.210.11
ㅎㅎㅎ 제가 권채신님하고 헛갈렸네요. 에고 부끄... 노덕임님 죄송합니다. 성함이 많이 귀에 익은지라 순간 혼돈이 되었네요. 그래도 알고는 있거든요. 오랜 만입니다. 무고하시지요? 모처럼의 나들이를 하셨네요. 반갑습니다. 당팔이 형아가 무척 성원하시던 생각이 또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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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덕임
2008.08.02 21:04:12 *.236.46.23
써니님. 제가 너무 폭이 좁아서 미지의 님이지만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김달국님. 반갑습니다. 책 잘 읽고 아들과 딸에게도 이글 보냈더니 훈훈한 답장이 와서 또 감사했습니다.
아들은 이번에 잠시 나왔다 갔습니다.
유학 선택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만족해 하더군요.

이번에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만남이 좀 뜸하지요. 언젠가 부인 모시고 함께 시간 보낼 수 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계속 볼 수 있게 해 주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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