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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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서 여유가 생긴 걸까요?
언제부턴가 아이가 하나 더 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가끔씩 들곤 합니다.
아.. 현재의 여건상 실행에 옮길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사실 신혼초만 해도 - 아내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 아이 둘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만 낳아 키우자니 그건 왠지 아니다 싶었구요.
그렇게 갈팡질팡 하다가 얼떨결에 아이 둘을 두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해가며 어린 아이 둘을 길러야 했던 시절을 돌아보니 어느새 그 시간들이 아득해 집니다.
추운 겨울, 해도 뜨기 전에 갓난 아이를 남의 손에 맡겨야만 했고
부부가 모두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난감할 때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다 지나간 시간들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여건상 셋째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아이 둘 키우고 있는 것도 어찌 보면 저희에겐 기적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이 스마트 해진다고 해서 육아 환경이 좋아지는 것은 아닌 듯 하고
오히려 반대로 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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