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 제동
- 조회 수 3712
- 댓글 수 8
- 추천 수 0
1년 반 동안의 안식년을 마감하며 나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오랫동안 고심했습니다. 예전에 하던 일을 할까, 큰 조직으로 다시 들어갈까, 복귀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많았습니다.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돈과 명성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인생 2막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을 하자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서치펌에 컨설턴트(헤드헌터)로 입사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잘 아는 대학후배가 일하고 있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제약 전문팀이 있어 저의 제약회사 근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업계 최대의 회사라서 체계적으로 일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그냥 마음이 동해 이리로 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입사하고 얼마 안 있어 후배는 나의 성공적인 조직 안착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장작 6일 동안 회사의 주요 인력들과의 점심 식사를 주선해 준 것입니다. 그녀의 이메일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입지가 좋은 주요 인력들과 초반기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조직의 문화와 업의 성격을 파악하고 업무 방향을 효과적으로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때요? 이리로 오길 잘 했죠? 그렇게 만난 분 중 한 명이 바로 이영미 상무님입니다. 그녀는 우리 회사의 소비재 2팀 부문장으로 2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해 수억의 연봉을 받고 있는 최고의 컨설턴트입니다. 나는 그녀가 아이가 둘 이나 있는 워킹맘이며 일에 철저하지만 자신의 삶도 알차게 일구는 분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래서 재키제동이 만난 쉼즐녀 인터뷰의 두 번째 손님으로 그녀를 초대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진정성을 더하고 즐기세요
1. 바쁘신데 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상무님의 이력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려도 될까요?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항공사에 입사해 홍콩에서 4년 동안 승무원으로 일했습니다. 이후 의류회사에서 HR업무를 잠깐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헤드헌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미국에서 남편은 석사 과정을 밟고 저는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해도 생기지 않던 아이가 덜컥 들어서지 뭐예요. 이후 몇 개월 동안 심한 입덧으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예민해진 나는 백인들의 유색인종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번은 대형가전제품 매장에 쇼핑을 하러 갔는데 백인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따라다니며 감시를 하더군요. 그때 남편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를 위해서 모든 걸 중단하고 귀국해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남편은 가족의 가치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것입니다.
아이를 낳고 서치펌에서 일하다 둘째 아이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 임신도 입덧이 요란했습니다. 근 4개월 동안 하루에 파란 사과 여덟 개를 먹으며 버텼습니다. 몸무게가 42kg까지 내려가자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1년 4개월 정도를 출산과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억누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아기가 6개월이 되면서 ‘이제 나는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희생은 했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전업주부로 지내며 스트레스가 대단했습니다. 괜히 큰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남편에게 작은 일로 트집을 잡았습니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는 공포감이 밀려왔습니다. 나의 성취가 없으니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나의 행복, 아니 가족의 행복을 위해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인 딸을 키우며 이 회사에서 7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2.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시어머니가 저희 집으로 출퇴근을 하며 아이들을 돌봐 주십니다. 한 여자가 성공하려면 또 다른 한 여자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어머니는 딸이라는 이유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한이 있어 제가 일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지원해 주십니다. 매사에 명민하시고 아이교육에 열정적인 분이라 어머니가 안 계셨으면 어땠을까 아찔하기만 합니다.
3. Work & Life Balance, 말은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비결이 있으신지요?
제 비결은 ‘집중’입니다. 저는 회사에서는 회사 일에 집중하고 집에서는 회사 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제 몸 어디엔가 온/오프 스위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요. 회사에서는 아이들 생각을 하거나 집안 일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저희 어머니 덕입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근무 중에는 절대 전화를 하지 않으십니다. 대부분의 일을 당신이 다 알아서 처리하십니다. 집에서는 일 생각을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집중합니다. 제가 퇴근을 해야 어머니가 집에 가시기 때문에 7시 전 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4. 일과 아이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우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조직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사람인지,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서 더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인지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봐야 합니다. 만약 조직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버티기 전략’을 써야 합니다. 살다 보면 고비가 있게 마련입니다. 제 친구 중에서는 대기업의 SI업체 팀장으로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어느 날 저를 찾아와 아이들 교육이 걱정이라며 하소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너의 비전이 무엇이냐?’ 친구는 조직에서 여성 최초의 임원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 친구는 충분히 임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버티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잘 버티고 있고 임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의 행복이 엄마의 행복일 수 없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인생이 있기 마련입니다.
5. 조직에서도 흔히 ‘버티는 것이 이기는 거다’란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워킹맘으로 조직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버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절대 아줌마 티를 내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철저히 프로패서널로 인식하고 그렇게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옷도 그렇게 입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집안 일을 시시콜콜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 핑계로 일을 소홀히 하면 남성 집단 속에서 버틸 수 없습니다.
6. 일하랴 아이들 돌보랴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호소하는 워킹맘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선은 남편과 자신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무엇이 힘들고 회사에서의 입지는 어떻고 하는 것들을 자세하게 공유해야 합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남편도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함께 남편 상사의 욕을 힘껏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남편이 너무 좋아합니다. 왜 야근이 필요한지, 일하는데 어떤 장애요인이 있는지 남편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편이 도와줍니다. 남자들은 이야기하지 않으면 몰라요. 그러니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세요. 저는 남편과 철저히 가사분담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못하는 것을 시키면 능률도 오르지 않고 재미도 없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아이들 목욕과 공부 봐주기를 부탁합니다. 남편이 그런 일을 해줄 때 저는 저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드라마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친구들과 저녁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워킹맘도 재충전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7. 자신만의 휴식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가요?
맞벌이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외벌이보다 경제적으로 약간 더 여유가 있는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여행에 투자합니다. 저희 부부의 신조는 ‘절대 먹고 자는 것에 아까워하지 말자’입니다. 여행은 아주 좋은 곳으로 좋은 여행상품을 골라 갑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번 돈으로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부분에서 절약하더라도 저희 부부는 여행에는 절대 아끼지 않습니다.
8. 일을 매우 즐기면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일 할 때 ‘돈’을 보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자신이 잘 하는 일에 집중해 진정성을 가지고 일하면 돈은 자연히 따라오는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고객과 일할 때 입금이 언제 되는지 확인하지 않습니다. 관리팀에서 문의하면 직접 전화해보라고 합니다. 일 자체의 완성도와 고객과의 관계에 집중하다 보면 일이 즐거워지고 그러다 보면 경제적 성취도 가능합니다.
9. 30대 중반을 넘기며 일하고 있는 워킹맘들은 자기 실현 욕구가 크고 야심이 있는 여자들입니다. 이들은 가끔은 그러한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또한 그런 여자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병이 납니다. 그런 여자가 자신의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포터가 필요합니다. 성공한 여성임원을 만나보면 남편이 전문직이나 교수 등 자신의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일에서 승부를 보기 어렵습니다. 남편이 어렵다면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을 한 두 사람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10. 일을 하다 쉬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이 줄어들고 사회 복귀의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는 꼭 돈을 버는 일을 커리어로 정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경제적인 니즈가 없다면 보상이 적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됩니다. 저는 언젠가는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그런 쪽으로 마음이 많이 갑니다. 꼭 대기업에서 높은 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GO나 작은 기업에서라도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고 일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경력단절 여성들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11. 마지막으로 워킹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저는 모든 여자(아니 남자를 포함해)가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성별을 떠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살림을 잘하면 전업주부를 하고 부인이 사회적인 잠재력이 있으면 직장생활을 해도 되지 않을까요?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즐기며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경제력이 없는 엄마가 어쩔 줄 몰라 하시는 모습을 자랐습니다. 그래서 여자도 반드시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하고 싶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하면 오래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워킹맘들이 너무 아이들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거나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자신의 삶을 희생해 아이를 키우면 과도한 기대를 하기 마련입니다. 욕심을 내려 놓으세요.
이영미 상무님의 키 메시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라. 그리고 이에 충실한 삶을 살아라. 둘째, 워킹맘으로의 짐을 혼자 짊어지지 마라. 주변에 적극적인 도움을 구해라. 셋째,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진정성을 더해 일을 즐겨라. 그러면 성공과 경제적 보상이 따라온다. 어때요, 도움이 되셨나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밝은 얼굴과 호탕한 웃음에서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엿보였습니다. 니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좋은 것들은 웃는다.
어떤 사람이 정말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지는 그 걸음걸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걷는 것을 보라.
자신의 목표에 다가서는 자는 춤을 춘다.
저는 인터뷰를 마치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목표에 매몰되지 않고 그 과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대는 어떤가요?
그대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나요?
과정을 즐기며 목표에 다가가고 있나요?
PS. 인터뷰 이후에 이영미 상무님은 저에게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이 글이 많은 여성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꿈꾸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네요. 꿈꾸는 자들에게 꿈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우리가 일을 해야 하는 중요한 동기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일)을 언젠가는 꼭 하겠다 벼르고 있었는데 이미 하고 있네요. 저는 행복합니다. ^ ^
최고!!!!!!!!!!!!!!!!!!!!!!!
연구원을 시작하며 그랬지....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하니도 행복하지 않다고..
그래서 나는 내가 행복하기 위한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주변의 사람들은 어린 하니를 보라고 말했지.....
아빠도 없이 자라는 저 아이를 보라고....
나는 하니가 나를 그렇게 기억하기를 바래.
우리 엄마는 남들이 뭐래도 자신이 즐거운 길을 걸어갔다고.
그래서 하니도 자신이 즐거운 길을 눈치보지 않고 걸어가기를.
그러기 위해선 죄책감, 기대감. 이런건 좀 내려 놓아야겠다~ ㅋㅋ
독자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아도 괜찮을 듯.
언니랑 다른 내가 노혼혼이 되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걸 보면.... ㅋㅋㅋ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12 |
장난감, 사줘 말어? ![]() | 양갱 | 2012.05.29 | 2724 |
3011 | #32. 신치의 모의비행 - 관계 외 [13] | 미나 | 2012.05.29 | 2016 |
3010 | 어수선한 방안 정리기 [8] | 루미 | 2012.05.28 | 2338 |
3009 | 쉼표 일곱 - 쟁취하는 삶에서 추구하는 삶으로 [6] | 재키 제동 | 2012.05.28 | 2284 |
3008 |
단상(斷想) 102 - 가족 ![]() | 書元 | 2012.05.28 | 2179 |
3007 | 징겸 단상 [4] | 장재용 | 2012.05.28 | 2008 |
3006 | #8. 지옥과 천국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10] | 한젤리타 | 2012.05.28 | 2267 |
3005 | 종교 순례기 [10] | 콩두 | 2012.05.28 | 2160 |
3004 | 신곡의 여정속에 얻은 기쁨 [5] | 학이시습 | 2012.05.28 | 2095 |
3003 |
나의 베아트리체 : 나에게 종교란? ![]() | 샐리올리브 | 2012.05.28 | 2521 |
3002 | 청소년들에게 천국을 [5] | 세린 | 2012.05.28 | 2069 |
3001 | #8 신곡 '지옥편'을 읽고 생각나는 사람에게 [15] | 터닝포인트 | 2012.05.28 | 2559 |
3000 | 쌀과자#8_소돔과 카오르 [3] | 서연 | 2012.05.28 | 2142 |
2999 | 신부님,우리들의 신부님 [3] | ![]() | 2012.05.28 | 2865 |
2998 | #31. 신치의 모의비행<나를 바라보는 세개의 시선>외 [11] | 미나 | 2012.05.22 | 2100 |
2997 | 나를 가장 미워하는 사람 [5] | 미선 | 2012.05.22 | 2571 |
2996 |
꼭 책을 써야 할까? ![]() | 루미 | 2012.05.22 | 2313 |
2995 |
[일곱살 민호] 두 영혼이 화해하는 방법 ![]() | 양갱 | 2012.05.22 | 2587 |
» |
[재키제동이 만난 쉼즐녀 2] 서치펌 커리어케어 이영미 상무 ![]() | 재키 제동 | 2012.05.21 | 3712 |
2993 | 스킬라 쪽으로 붙어 [10] | 콩두 | 2012.05.21 | 2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