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비가 오네요.

오랜만에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서 삼일을 머물고 있는데(매주 토욜에 와서 일욜에 감) 일꺼리가 좀 있네요.

그동안 정성들여 키운 고추를 따서 말릴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만드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거의 모든 일을 일흔이 다 되신 아버님이 하시고 저는 보조만....

어젠 파이프 다 세워서 고정시켰지만, 자재가 모자라서 중단했지요.

오늘은 아침부터 출입문을 고정시킬 수 있는 작업을 한 후 비닐을 덮어서 완성시키기로 했는데, 출입문까지만 완성하니 비가 쏟아지네요.

최근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조금이라도 제가 해 놓아야만 두분이 몸을 적게 사용하시는데, 걱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몸의 게으름입니다. 얼마나 형편없는지 무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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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모임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모임은 특별히 운제선생님의 아름다운 저택(?)에서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됩니다.

여러분들의 육의 양식까지 아름답게 채워주시기 위하여 마당에 가마솥까지 설치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미리 신청을 하시지 않으면 양에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3시에 시작할 예정이오니, 2시30분까지 포항법원입구 네거리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서 안내토록 하겠습니다.(5분정도 소요)

가능하시면 부산, 울산, 경주 등 지역별로 카풀해 오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차안에서 대화도 나누시고, 식사 후 뒤풀이에서 약주 한잔 하시면 돌아갈땐 운전도 돌아가시면서....

참, 울산에서 새롭게 참여코자 하시는 여성이 한분 계시니 차량을 가지고 오실 분은 저에게 미리 연락해 주시면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의와 독서토론에 관한 내용은 지난번 메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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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영남권 모임의 구성원들의 활약이 요즘 저조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변화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락을 기다립니다.

메일로도, 전화로도 다 가능합니다.

평안하십시오.



정희근 올림(011-937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