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꾹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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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과 새벽활동
n 새벽시간 : 오전 5시~7시
n 새벽활동 : 재미있게 놀기 (읽고 쓰고 그리고 상상하고)
나의 전체적인 목표
n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논다.
n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 나만의 시간에 마음 가는 대로 논다.
n 하지만 논 흔적을 남긴다.
중간 목표
n 중간중간 논 흔적을 남긴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춥겠다.
9월인데 새벽에 춥다. (나중에 크면 따뜻한 나라 가서 살아야지...) 추우면 이불 속이 그리워 진다.
보온성이 있는 양말과 바지를 준비하고 잠들어야겠다.
아침에 그거 찾다가 혼자 성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자.
2. 천안으로 출퇴근
늦게 퇴근해도 잠 못 잔다고 성내지 않기.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놀고 싶어 놀고 있는 자연인
첫만남 술자리에서 신입 경력사원인 후배가 나에게 말했다.
"자연인이시네요 흐흐".
자연인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안주 삼아 씹다가 '문명인'의 반대말이라고 그날 술친구들이 결론을 내렸다.
그 후배는 끝까지 그 의미를 말하지 않았다. '그걸 말로 어떻게 표현해요? 그냥 자연인이라고 느껴지는 것이죠' 라는 눈치였다.
그 별명이 좋다. 내 맘에 꼭 든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00일간 잘 논 것으로 되겠지만, 하루를 온전히 나에게 주자.
나를 유혹하는 순결한 책 한 권을 들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절대 없을 그런 곳으로 가자.
그곳에서 흐물흐물 바람에 휩쓸려 다니자.
2012.11.15 (67일차)
* 깸 - 4:35 ~
* 재미 - 5
* 느낌 - 5
재미를 방해하는 부담감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냥 툭 해버리는 것
http://blog.naver.com/deargoogil/80173706398
2012.11.16 (68일차)
* 깸 - 4:25 ~
* 재미 - 5
* 느낌 - 5
재미있어 배우고 배워서 즐겁다
2012.11.17 (69일차)
* 깸 - 4:25~
* 재미 - 5
* 느낌 - 5
매일 오늘 같다면 좋겠다.
토요일이라 편하게 놀았다.
http://blog.naver.com/deargoogil/80173865282
2012.11.23 (75일차)
* 깸 - 4:25~찰나
* 재미 - 있을리 없다
* 느낌 - 푹 자서 다행이다.
조금 더 노력하면 잠결에 출석 체크를 하고, 깨어나 기억 못할 지경에 이를 것 같다. 만들자. 만들자. 손을 욺직여 만들자. 돈이 안되어도 일단 만들자. 남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일 중에 하나. 그것이 네가 원하는 것 아니냐? 일을 시작하려 할 때 타인의 시선은 시작의 기운을 침범해 들어온다. 조금씩 상처를 내고 결국은 네까짓게 뭘 하겠다고?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글쓰기도 그것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 네가 읽은 소설책이 몇권인데? 그래서 더 잘 쓸수 있는거 아냐? 독창적으로 말이야. 그래도 그렇지... 그래도.. 그래도... 한발 한발 밀려나고 있다.
2012.11.27 (79일차)
* 깸 - 4:25 ~
* 재미 - 5
* 느낌 - 5
http://photo.naver.com/view/2012112705121595754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도 좋고, 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다만 돈이 되냐는 것은 나중 문제란다. 일단 하라고 했다. 생각만 하지 말고 닥치고 하라고 ! ㅋㅋㅋ 막 따라 하고 있다.
* 깸 - 4:25 ~
* 재미 - 5
* 느낌 - 5
사진을 배우다
2012.11.30 (82일차)
* 깸 - 4:25 ~
* 재미 - 5
* 느낌 - 5
아침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4시에는 일어나야 겠다. 요즘은 강한 이미지가 좋다.
2012.12.3 (85일차)
* 깸 - 4:25 ~
* 재미 - 5
* 느낌 - 5
재미도 있고 느낌도 좋을 예정이다.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어 웹에 올리고 사람들의 평가를 받는다.
처음의 내 마음은 이랬다.
'아무도 내 사진을 좋아하지는 않을꺼야,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나는 이제 시작이고 그냥 즐거워서 할 뿐이니까'
공개적인 포토갤러리에 내 사진을 올렸는데, 다른 사람들이 내 사진에 댓글을 달아주고 좋다고 했다.
이 사람들은 뭐가 좋다는 것이지?
.... 얘기를 시작하면 길어진다.
사진을 찍고 부터 글쓰는 것이 지겨워졌다. 글로 주저리주저리 풀어써야 한다는 것이 귀찮아진 것인다.
사진은 원초적인 본능이다.
내가 좋아해서 먹고 싶은 순간을 노려보고, 셔터를 당겨, 잡아 묶어 두는 것이니까.
각자 좋아하는먹이가 달라 그것이 나타나는 시간도 다르다.
Golden Hour 처럼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는 먹이감이 있는 반면,
딱 그 시간에, 딱 그 위치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먹이감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