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rryGo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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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인생의 후반전 준비를 위한 조용한 혁명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a. 기상시간: 05시 30분 ~ 07:30
b. 새벽활동
i. 드럼 스트로크 연습(싱글, 더블)
ii. 고전 10권 읽기
1.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 이윤기역
2.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3. 데미안, 헤르만 헤세
4. 맹자
5. 정의론, 존 롤스
6. 로마제국 쇠망사, 기번
7. 월든, 데이비드 서로우
8. 향연, 플라톤
9. 장자
10. 파우스트, 괴테
iii. 졸릴때 아침 운동
iv. 영어책 필사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a. 자기계발을 위한 아침 2시간 철저히 확보
b. 매너리즘 탈피와 인생 후반전을 위한 방향 설정
4. 중간목표
a. 최초 30일, 아침 5시 30분 기상 습관화
b. 싱글 스트로크 Tempo 80에서 32비트까지 자연스럽게 스트로킹 되도록 연습
c. 10일에 책한권씩 꼬박꼬박 읽기
d. 당군일지 밀리지 않고 그날 그날 올리기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만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a. 난관
i. 가장 아침 기상을 방해할 것으로 전날의 과음. 영업이라는 직업의 속성상 저녁 술자리가 없을 수 없슴
ii. 목표 의식 상실에 의한 의욕 저하로 아침 기상을 어렵게 할 두번째 요소이지만 가장 강력한 난관으로 판단됨
b. 극복방안
i. 술자리는 조절할 수 있다면 10시 이전에 마쳐서 적어도 11시에는 취침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ii. 목표의식 상실에 의한 의욕저하: 향후 인생의 후반부가 지금하고 있는 단군의 후예의 성공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을 주입시킴(자기최면)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 변화 묘사
a. 초기에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늘 해야하는 일이 요하는 체력적인 문제로 많이 고생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한달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 지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100일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의 자신에 대한 신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한 내 모습을 발견한다.
b. 또한 딱딱한 고전 독서를 통하여 책과 늘 가까이 지내게 되고 또한 이를 통하여 내가 가고자 하는 아니 살고자 하는 인생의 후반부의 설계도의 초안에 대한 실마리를 조금씩 잡아 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책이 잘 읽하지 않아 고생하지만 인내하고 졸음을 참아가며 숙독한 것에 대한 이유와 보람을 찾게 된다.
c. 매너리즘 탈피가 나의 중요한 테마중 하나였으나 100일을 마치고 지속적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또한 200일, 300일…1000일 그리고 궁극에는 1만 시간에 도달할 나 자신을 상상하며 200일에 도전을 한다.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a. 3박 4일 세부여행을 가도록 한다.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금요일 휴가를 내어 편하게 쉬면서 다음 200일 목표에 대한 구상을 한다.
** 41일차 **
1) 10월 20일(토)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1시0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5시간 50분/0시간
4) 활동내역
- 드럼():
- 독서(): 로마제국 쇠망사 P332
5) 몰입도: 0점
6) 만족도: 0점
* 지난 13일 토요일부터 시작된 출장의 피로가 어제 고객과 마신 맥주 두 잔으로 폭발한듯 토요일 아침 너무 피곤하였다. 출석 체크만하고 다시 취침함. 요즘은 출첵만 하고 자면 그 잠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습관화 되어 가는 나와 그 반대의 나와의 싸움같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44일차 **
1) 10월 23일(화)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1시0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5시간 50분/1시간40분
4) 활동내역
- 드럼: Tempo 66에서 연습
- 독서(): 로마제국 쇠망사 P356~388
5) 몰입도: 2점
6) 만족도: 2점
* 오늘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어제 충분한 수면 시간을 취하기 위해 좀 더 일찍 잠자리야 들었어야 했는데...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다. 몰입도가 떨어진 이유는 아마도 로마제국쇠망사의 중요한 부분이 종교에 관한 언급이 그리 흥미롭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서울 출근을 위해 20분 먼저 활동을 종료한다.
** 48일차 **
1) 10월 27일(토)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2시0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4시간 50분/2시간00분
4) 활동내역: 독서 1시간 40분 및 드럼 20분 연습
- 드럼: Tempo 66에서 연습. 왼손 강화 훈련 병행.
- 독서(): 로마제국 쇠망사 P412~464
5) 몰입도: 4점
6) 만족도: 3점
* 만족도 3점은 어제 5시반쯤 마신 커피 때문인지 아니면 저녁의 테니스 3게임의 흥분상태가 가라않지 않아서인지 잠을 깊게 잘 수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엄습해 오는 느낌. 그러면서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습관의 무서움 뭐 이런거...하여간 아직은 심연에 있는듯. 오늘도 스스로에게 고고를 외치면서. 아자 아자 화이팅!!
** 52일차 **
1) 10월 31일(수)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0시3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6시간 20분/1시간50분
4) 활동내역:
- 드럼:
- 독서(): 로마제국 쇠망사 P560~608(끝)
5) 몰입도: 3점
6) 만족도: 3점
* 드디어 로마제국 쇠망사 완독함. 이 책을 이태리 여행가기 전에 읽었더라면 내가 8월에 보았던 풍경은 달라 보였을것이라는 생각이 지배한다. 너무 방대한 책이고 따라서 읽는 데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다. 다음 책은 쉽게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데미안'으로 해야겠다. 책의 거의 끝자락에서는 집중력을 약간 잃었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 53일차 **
1) 11월 1일(목)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1시0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5시간 50분/1시간30분
4) 활동내역:
- 둘째 아이, 유치원에 보낼 편지 작성
- 독서(): 데미안 P시작~65
5) 몰입도: 3점
6) 만족도: 3점
*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피곤함을 느끼며 그에 따라 몰입도는 확실히 떨어진다. 일찍 자야 하는데 저녁 귀가가 늦으면 아무래도 잠 자는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고3때도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ㅎㅎ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57일차 **
1) 11월 5일(월)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2시00분/오전6시00분
3) 수면/활동시간: 6시간 00분/0시간00분
4) 활동내역: 없슴
-
- 독서(): 데미안 P65
5) 몰입도: 0점
6) 만족도: 0점
* 출석 체크후 바로 취침. 벌써 3일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출근의 부담감과 함께 과격한 운동의 후유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양질의 잠이 관건인데 요샌 정말이지 머리도 복잡하고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의지로 일찍 일어 날 수 있는 한계인가 싶은 생각. 모든 것이 심연이다. 어쩜 그렇게 정해진 영웅의 길인것처럼 심연으로 빠져 드는 걸까?
** 59일차 **
1) 11월 7일(수)
2) 취침/기상 시간: 오후10시00분/오전4시50분
3) 수면/활동시간: 6시간 50분/2시간00분
4) 활동내역:
-
- 독서(): 데미안 P65~146
5) 몰입도: 3점
6) 만족도: 3점
* 정말로 간만에 출첵후 독서 시작. 조금씩 새벽 독서에 맛을 알아 가는 느낌. 조용함 속에서-물론 아직은 졸립다-느껴지는 그 무엇. 아직 형언하기는 힘들다. 오늘도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하루를 시작하자.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데미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