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 조회 수 2308
- 댓글 수 7
- 추천 수 0
나는 구본형 문화대학 다닌다.
나는 책을 읽는다.
스승의 생생한 커리큘럼 대로
그리고 쓰고 있다.
생각이 미칠 때나 그러하지 못할 때나
봄이 오는 지
여름이 시작되었는 지
사랑의 기억에 맥 놓기보다
자고나면 한숨지며 쳇바퀴 돌기보다
버릇처럼 징징대며 사람/돈 걱정 하기보다
한가로이 신문을 들여다 본다.
하루가 너무나 금방 후다닥 지나가고
지치거나 따로 놀 틈도 없이
느린 듯 바쁘게 안 만난 듯 모여가며
삶, 사랑, 눈물, 너, 나 그리고 우리를 느끼며
무섭지 않으나 두려운 회초리와
언제나 간절히 스승의 한말씀에 귀 기울이며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변화경영연구소라 대학 간판도 없는 달랑 한 분 스승님 모셔놓고
둥글고 다정하게 빙 둘러 앉아 밤이 익어가도록 토론을 끊이잖고
더러는 와인과 빨간 떡볶이와 안주를 씹어가며
역사를 배우고 선인의 지혜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래를 예측하고 세계의 지도자들을 불러 책/술과 함께 이야기하며
현실의 우리에게 떼었다 붙였다 어제 오늘 내일을 그려간다.
썼다가 지우고 지웠다가 다시 쓰면서
때때로 책상 앞에 늦도록 불켜고 꼿곳이 앉아 날이 새는 줄도 모른다.
오늘은 기꺼이 행복이란 단어 하나 떠오른다.
휴식 같은 징그러운 사랑이 있다는 것
매운듯 칼칼하고 구수한 질긴 역사와 사람들, 사람들
울고 웃고 부대끼며 훈훈하게 새침하게 더러는 쌩뚱맞게
가슴 꽃 불 꽃 꿈으로 피어나는 꿈 꽃 만들어 간다.
IP *.75.15.205
나는 책을 읽는다.
스승의 생생한 커리큘럼 대로
그리고 쓰고 있다.
생각이 미칠 때나 그러하지 못할 때나
봄이 오는 지
여름이 시작되었는 지
사랑의 기억에 맥 놓기보다
자고나면 한숨지며 쳇바퀴 돌기보다
버릇처럼 징징대며 사람/돈 걱정 하기보다
한가로이 신문을 들여다 본다.
하루가 너무나 금방 후다닥 지나가고
지치거나 따로 놀 틈도 없이
느린 듯 바쁘게 안 만난 듯 모여가며
삶, 사랑, 눈물, 너, 나 그리고 우리를 느끼며
무섭지 않으나 두려운 회초리와
언제나 간절히 스승의 한말씀에 귀 기울이며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변화경영연구소라 대학 간판도 없는 달랑 한 분 스승님 모셔놓고
둥글고 다정하게 빙 둘러 앉아 밤이 익어가도록 토론을 끊이잖고
더러는 와인과 빨간 떡볶이와 안주를 씹어가며
역사를 배우고 선인의 지혜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래를 예측하고 세계의 지도자들을 불러 책/술과 함께 이야기하며
현실의 우리에게 떼었다 붙였다 어제 오늘 내일을 그려간다.
썼다가 지우고 지웠다가 다시 쓰면서
때때로 책상 앞에 늦도록 불켜고 꼿곳이 앉아 날이 새는 줄도 모른다.
오늘은 기꺼이 행복이란 단어 하나 떠오른다.
휴식 같은 징그러운 사랑이 있다는 것
매운듯 칼칼하고 구수한 질긴 역사와 사람들, 사람들
울고 웃고 부대끼며 훈훈하게 새침하게 더러는 쌩뚱맞게
가슴 꽃 불 꽃 꿈으로 피어나는 꿈 꽃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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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써니의 글, 역시 내가 예상한 모습이다. 점,점 기법이 간결해진다. 조금만 더 가거라. 사부님의 숙제를 빠트리지 말고 읽고 쓰거라. 일년후, 오년 후의 당당함이 보인다.
베스트셀러의 작가, 그것만이 써니의 영혼을 달랠 수 있다. 나는 오늘 경상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는 이준이라는 교수로부터 책을 구할 길이 없어 전활 했다한다. 절판 통고를 받으지 일주일도 안되어서의 일이다. 이전화를 기뻐해야할지, 억울해 해야할지 정말 감이 안온다.
써니야 !
넌 내보다 무얼보나 낮다. 나이, 정열, 용기, 너접하게 달려 있는 식구도 별로이고, 그리고 자유스럽다. 물론 미래에 대한 불확실로 외롭고 아무도 없는 주변을 발견 할 것이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돈...
그러나 갈 때까지 가 보는 것이다. 신이 정영 써니를 버리거던 그때가서 신(神)과의 전쟁을 치루어보자. 용기를 내라. 그리고 또 걷는 것이다.
"바람의여인 써니"
서울 시내를 아니 대한민국을 너의 기운으로 휘 몰아치는 시절이 올 것이다. 오게 만들어라.
~ 써니에게 바다의 고독이 ~
베스트셀러의 작가, 그것만이 써니의 영혼을 달랠 수 있다. 나는 오늘 경상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는 이준이라는 교수로부터 책을 구할 길이 없어 전활 했다한다. 절판 통고를 받으지 일주일도 안되어서의 일이다. 이전화를 기뻐해야할지, 억울해 해야할지 정말 감이 안온다.
써니야 !
넌 내보다 무얼보나 낮다. 나이, 정열, 용기, 너접하게 달려 있는 식구도 별로이고, 그리고 자유스럽다. 물론 미래에 대한 불확실로 외롭고 아무도 없는 주변을 발견 할 것이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돈...
그러나 갈 때까지 가 보는 것이다. 신이 정영 써니를 버리거던 그때가서 신(神)과의 전쟁을 치루어보자. 용기를 내라. 그리고 또 걷는 것이다.
"바람의여인 써니"
서울 시내를 아니 대한민국을 너의 기운으로 휘 몰아치는 시절이 올 것이다. 오게 만들어라.
~ 써니에게 바다의 고독이 ~

써니
독자가 선생님을 찾았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선생님, 그러하기 때문에 사부님께서 책을 계속 쓰시라고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의 총기는 아무도 못 따라가요. 옹박도 못 따라가고 향산도 여해도 우리 13명보다 아니 전체 꿈 벗 그 누구보다 훨씬 무진장 훌륭하세요. 정말이에요. 그런 선생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더 내게 되어요. 축하드립니다. 앗싸!~
선생님! 저 바람난 것 아셨어요? 저 바람났어요. 요즘에 어느 날엔가 문득 그 생각이 들었어요. 아, 사랑에는 여러 가지 방법과 모양이 있구나.
내가 살아야 할 삶을 두려워하지 말자. 뭐 이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쯧쯧.... 절래절래... 그리고 저 다 알아요. 1년 지나면 또 그 다음 해, 이제나 저제나 하면 5년... 또 10년 그렇게 말씀하실거죠? 예전에 미당 서정주 선생께서 그 말씀을 아주 잘 쓰셨데요. 시를 적어 들고 가면, "그래, 자네 참 잘 썼네." 하시는 통에 여러 사람이 정말로 그런 줄 알았다고 ...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고독이? 꿈 벗들이 얼마나 많은 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선생님! 꼭 주역을 현대판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원문을 그대로 쓰시면서 그 옆에는 현대적 상황들을 비교해서 적어가시는 것은 어떠세요? 일테면 주역 한 문장을 놓고 그 옆이나 아래에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가는 거에요. 물론 선생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실으면서 말이죠. 경영시, 직장생활 할 때 상사와 부하의 입장을 따로 정리하고, 가정에서, 자기계발에서, 취미생활은 등- 철학과 자기계발적 경영(?) 이렇게 10장 정도만 나누시면 금방 쓰실 것 같은데요. 저가 책 보다가 생각이 나길래요.^-^ 암튼 고독할 시간 없이 꿈 ?痔
선생님의 총기는 아무도 못 따라가요. 옹박도 못 따라가고 향산도 여해도 우리 13명보다 아니 전체 꿈 벗 그 누구보다 훨씬 무진장 훌륭하세요. 정말이에요. 그런 선생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더 내게 되어요. 축하드립니다. 앗싸!~
선생님! 저 바람난 것 아셨어요? 저 바람났어요. 요즘에 어느 날엔가 문득 그 생각이 들었어요. 아, 사랑에는 여러 가지 방법과 모양이 있구나.
내가 살아야 할 삶을 두려워하지 말자. 뭐 이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쯧쯧.... 절래절래... 그리고 저 다 알아요. 1년 지나면 또 그 다음 해, 이제나 저제나 하면 5년... 또 10년 그렇게 말씀하실거죠? 예전에 미당 서정주 선생께서 그 말씀을 아주 잘 쓰셨데요. 시를 적어 들고 가면, "그래, 자네 참 잘 썼네." 하시는 통에 여러 사람이 정말로 그런 줄 알았다고 ...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고독이? 꿈 벗들이 얼마나 많은 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선생님! 꼭 주역을 현대판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원문을 그대로 쓰시면서 그 옆에는 현대적 상황들을 비교해서 적어가시는 것은 어떠세요? 일테면 주역 한 문장을 놓고 그 옆이나 아래에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가는 거에요. 물론 선생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실으면서 말이죠. 경영시, 직장생활 할 때 상사와 부하의 입장을 따로 정리하고, 가정에서, 자기계발에서, 취미생활은 등- 철학과 자기계발적 경영(?) 이렇게 10장 정도만 나누시면 금방 쓰실 것 같은데요. 저가 책 보다가 생각이 나길래요.^-^ 암튼 고독할 시간 없이 꿈 ?痔

써니
현수의 꿈
이왕하려면 잘 해보겠다는
그래서 왕창 책을 구입해서 같이 따라해 보려는
메롱이다 ^-^
그렇게 쉬우면 누가 못 산다더냐
그렇게 쉬울 것 같으면서 될 듯 말 듯
그래서 공개해도 안 무섭다
미치는 방법과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왜? 왜?? 왜???
그게 전부다.
좋아하는 것 부터 해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읽고 싶은 것을 읽어라
뼈속까지 보여줘도
피가 줄줄 흘러도
따라할 수 없는 건
사람을 느끼지 못해서 일 것이다.
사부님의 강의는 언제나 목마름
짧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으며 또는 저자와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다.
넋두리가 담기고 필 받으면 까부수기도 하고 삐졌다가 화해하는 등등.
바람난 여편네가 되기도 하고 현수와 달콤한 데이트에 꿈을 꿔보기도...
내일도 이렇게 비가 내리면 술맛은 좋고 찜질방은 제격이겠다. 그치?
큰 일이다. 아직 한 줄도 못 읽었다. 그럴 때도 있다. 그렇지만 절대로 백지는 안 낸다. 단 한 줄의 어려움 과거장에서 느꼈더랬지...
삶은 사랑이다. 그 강에 빠져보실라우?
이왕하려면 잘 해보겠다는
그래서 왕창 책을 구입해서 같이 따라해 보려는
메롱이다 ^-^
그렇게 쉬우면 누가 못 산다더냐
그렇게 쉬울 것 같으면서 될 듯 말 듯
그래서 공개해도 안 무섭다
미치는 방법과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왜? 왜?? 왜???
그게 전부다.
좋아하는 것 부터 해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읽고 싶은 것을 읽어라
뼈속까지 보여줘도
피가 줄줄 흘러도
따라할 수 없는 건
사람을 느끼지 못해서 일 것이다.
사부님의 강의는 언제나 목마름
짧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으며 또는 저자와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다.
넋두리가 담기고 필 받으면 까부수기도 하고 삐졌다가 화해하는 등등.
바람난 여편네가 되기도 하고 현수와 달콤한 데이트에 꿈을 꿔보기도...
내일도 이렇게 비가 내리면 술맛은 좋고 찜질방은 제격이겠다. 그치?
큰 일이다. 아직 한 줄도 못 읽었다. 그럴 때도 있다. 그렇지만 절대로 백지는 안 낸다. 단 한 줄의 어려움 과거장에서 느꼈더랬지...
삶은 사랑이다. 그 강에 빠져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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