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암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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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를 보다 사부님의 멋진 사진이 있어 그려보았습니다.
사부님을 뵙고 한참이 지나도 매번 '선생님'이란 호칭만 썻습니다.
주윗분들이 '사부님', '사부님'하고 호칭하는 것이 마냥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저에게 그런 호칭이 감히 허락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존경하는 분이라 말 한마디에도 실례가 되지 않았으면 했고, 사부님이라 부르는 레벨이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후 한참이 지나서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 재수생으로 다시 뵈었을때 겨우 용기내어 불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너무 기뻤습니다.
제 기준엔 그 호칭으로 사부님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레벨 업' 된것이 확실하니까요.
하지만 돌이켜 보면 사부님께서는 그때나 처음 뵐 때나 항상 다정한 목소리로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한동안 연락을 못 드리다보니 다시 사부님 뵐 면목이 없어 주저하고 있을 때 연락하셔서 격려와 꿈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저에게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습니다.
1000명의 얼굴.
꼭 지켜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이렇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 사부님과 소중한 꿈벗부터 그리려 합니다.
포토갤러리에 있는 사진으로 그려볼 생각입니다만 혹시 실례가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의 수련에 힘을 주실 분들께서는 이미지 보내주시면 먼저 열심히 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