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꾹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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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과 새벽활동
n 새벽시간 : 오전 5시~7시
n 새벽활동 : 재미있게 놀기 (읽고 쓰고 그리고 상상하고)
나의 전체적인 목표
n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논다.
n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 나만의 시간에 마음 가는 대로 논다.
n 하지만 논 흔적을 남긴다.
중간 목표
n 중간중간 논 흔적을 남긴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춥겠다.
9월인데 새벽에 춥다. (나중에 크면 따뜻한 나라 가서 살아야지...) 추우면 이불 속이 그리워 진다.
보온성이 있는 양말과 바지를 준비하고 잠들어야겠다.
아침에 그거 찾다가 혼자 성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자.
2. 천안으로 출퇴근
늦게 퇴근해도 잠 못 잔다고 성내지 않기.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놀고 싶어 놀고 있는 자연인
첫만남 술자리에서 신입 경력사원인 후배가 나에게 말했다.
"자연인이시네요 흐흐".
자연인의 의미가 무엇이냐를 안주 삼아 씹다가 '문명인'의 반대말이라고 그날 술친구들이 결론을 내렸다.
그 후배는 끝까지 그 의미를 말하지 않았다. '그걸 말로 어떻게 표현해요? 그냥 자연인이라고 느껴지는 것이죠' 라는 눈치였다.
그 별명이 좋다. 내 맘에 꼭 든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00일간 잘 논 것으로 되겠지만, 하루를 온전히 나에게 주자.
나를 유혹하는 순결한 책 한 권을 들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절대 없을 그런 곳으로 가자.
그곳에서 흐물흐물 바람에 휩쓸려 다니자.
빅토르 프랑클. 회상록
그는 3년 동안 테레지엔슈타트, 아우슈비츠,
제3 카우페링 수용소와 튀르크하임 수용소를 전전하면서도
살아남았습니다.
"나는 우리를 둘러싼 온갖 고통들을 객관화하면서
그것으로부터 거리를 두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떠오르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수용소에서 나와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신발 끈도 여미지 못한 채 기아로 인해 부풀어 오르고
추위에 꽁꽁 언 발로 간신히 행진을 했습니다.
나는 희망도 없고 그 어디에서도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때 크고 훌륭한, 그리고 따스하고 밝은 강의실 강단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상상 속의 나는 호기심 어린 청중들 앞에 서서
'강제수용소에서 심리치료 경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경험을 얘기했습니다.
여러분, 그 순간에 나는 언젠가 그런
강의를 실제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감히 바라지 못했습니다."
에니어그램 4번 유형, INFP
이런 틀에 나를 가두려 하지 말고, 그냥 나 같은 사람이 많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자. 나만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고...
오늘 왜 이렇게 지치는 것인지 모르겠다. 평소보다 일찍 깼기 때문인가? 담배를 많이 피웠기 때문인가? 중독을 끊지 못하고 있다. 언제쯤 그만둘 것인가? 이렇게 쓰고 있는 순간에도 생각이 난다. 결핍이 있고 불만족이 있으면 중독에 빠진다고 하셨다. 내 불만은 여전히 지금의 삶인가? 그럼 다시 묻는다. 내가 맞추고자 하는 그림은 지금 이렇게 사는 삶은 아닌가? 적당히 글 쓰면서 적당히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살아가는 삶인가? 언제까지 허락될 삶일까? 대책없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긍정이라 웃어줘야 하나? 지금 나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아니다.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급한 성격에 못 맞추고 있는 것이다. 시작도 안 한 결과물을 찾고 있으니 급하긴 급한 인간이다. 나는,
* 깸 - 4:30 ~
* 재미 - 1
* 느낌 - 1
"어쨌거나 그 시간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비록 그 순간에 어떤 기운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말이다."
"당신의 자서전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는 지혜와 경험을 당신이 결코 만날 수 없는 후배와 후손에게까지 전달할 것이다."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의 삶과고 화해할 수 있게 되므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듯 자신에게도 도움을 주게 된다."
"정말 뭘 알고 싶은 것까. 우리가 어른들에게 부탁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일까. 나이 드신 분, 젊은이들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이 책을 쓰고 있다는 걸 알고는 그 질문에 자발적으로 답을 해 주었다. 십대들은 이런 것이 궁금하다고 했다. 할머니가 음악을 좋아했는지, 춤을 추었는지, 또 어떤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은 할아버지가 어떤 스포츠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제 막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딸들은 어머니의 요리 비법을 궁금해 했고, 할머니의 요리 비법 중 기억나는 것은 없는지, 또 할머니가 ...... "
딸 아이가 일어나서는 내가 일어나 있는 방에 들어오지 않고 자신이 아침에 하는 영어 듣기를 바로 시작했다. 섭섭했다. 내 방에 들어오지 않음이. 나도 나가지 않았지만. 그 심리는...
2012.10.22 (43일차)
* 깸 - 4:30 ~
* 재미 - 1
* 느낌 - 4
브라우니 두개 더 만들었다.
취미가 일이 되면 힘들다. 이 취미는 일이 되면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