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仁 이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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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은 몇 년 전에 혼자만 알고 있자니 하도 답답하여 쓴 글이지만 이곳에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었던 글인데 이번에 구 본형 선생님이 쓰신 “아담과 배꼽”에 관한 칼럼을 읽고선 조그만 용기를 내어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자니 영 걸쩍지근하고 쪼매 민망한 부분도 없진 않사옵니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다들 성숙하고 웬만해서는 그다지 놀라지 않는 심장의 소유자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몰라 미리 말씀을 드리는 바 읽으실 분 중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시가전까지 겪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이 글에서 벗어나시길 바라옵니다. 소녀 애타게 경고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원망을 하시는 분들은 제품을 사실 때 경고문을 읽지 않고 무조건 뜯어보시는 분으로 이하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그 사용자에게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음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마음 편히 읽으셔도 무방할 듯 하옵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라는 연극을 아주 재미나게 보신 분들이나 또는 나는 정말 성숙한 어른이오 하시는 분들, 그 외 저의 직업상의 에로사항을 이해하시고 더불어 안타까워해 주실 분들께는 일독을 권장하옵니다.
사실 저도 이제 이 직업과는 조만간 이별하는 관계로 더 이상 이런 어려움은 없을 듯 하옵니다만 그간 제가 홀로 척박한 환경에서 이토록 고군분투하였음을 보고 드리며 하기의 글은 전부 본인의 눈물 나는 경험으로 정말 이 직업을 통해 내내 입이 근질근질 했던 일화였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이 글을 빌어 한달 동안의 칩거에서 부활한다는 인사를 대신하면서 그간에 혹여 저를 걱정해주신 분들께는 이제 무탈하다는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본문 시작됩니다. 나가주실 분은 이쯤 해서 이 글을 닫아 주시고 머물러 주시는 분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성스럽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
{직업상의 에로(?)사항}
직업이 직업인지라 가끔 기술 세미나 통역을 하게 된다. 내가 속해있는 회사는 주로 전자제품 관련의 제조업을 하는 데 그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냉난방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어쩌다 이 쪽 분야에 있어서는 일본과 한국 통틀어 여자가 나 하나이다 보니 그녀가 잘났거나 못났거나 당연히 시선을 끌게 된다.
많은 분들로부터 주변에 전부 남정네들뿐이니 얼마나 좋겠냐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근무하고 있지만 그건 정말 이쪽의 사정을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로 에로 사항이 보통 많은 게 아니다.
그 날도 신제품 세미나가 있어 늘 하던 대로 앞에 나가 통역을 하게 되었다. 일본의 본사에서 온 기술부 부장과 영업부 사원, 그리고 강의실엔 기 백 명은 될 것 같은 남정네들로 가득하다. 이미 이런 자리는 익숙하다 보니 가슴이 떨린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설레는 일도 없는 그런 자리이다.
빼곡하게 앉아있는 남성 동지들을 훑어보며 아쉬운 대로 여기서 남자기운이나 좀 받아 가야지하는 앙증맞은 생각으로 게 중 그럴 듯 해 보이는 얼굴에 시선 딱 고정시켜 놓고 세미나를 시작했다. 그냥 구경만 하는 거다.
늘 생각하지만 이 분야의 통역을 하면서 참 어려운 점은 일본어 그 자체보다는 고넘의 발음이다. 가끔 아주 애매한 발음 때문에 살짝 입장이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게 가끔 나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우리 기계가 냉난방기기이니 기술 세미나를 하노라면, 냉방 시에는 우짜구 저짜구, 난방 시에는 또 어짜구 저짜구… 이런 말을 수도 없이 하게 된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기계가 기계이니만큼 이 세계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발음이다.
일본어로 냉방이란 발음은 레이보우(레보), 난방은 단보우(담보)로 발음한다.
여기까진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 넘의 “시”자가 붙으면 야그가 백팔십도 확 달라진다.
“시”는 일본어로 “지”란 발음이다.
그래 그것들이 함께 붙어설랑은 까딱하면 “냉방 시”는 “NAE BOU JI”로, “난방 시”는 “NAM BOU JI”로 참말로 희한하게 들려 버리는 것이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도 아니고 세미나 내내 니꺼니 내꺼니 하는 이 소리가 계속 들려오니 남정네들은 근엄한 얼굴에 민망한 표정이 그득하고 그것을 보고 있어야 하는 나는 계속 아랫입술을 깨물게 된다. 그 단어가 튀어 나올 때마다 남성 동무들은 오마 이 갓 하는 표정으로 힐끔힐끔 내 눈치를 살핀다. 몇몇 이들의 장난끼 이글거리는 눈동자는 범인을 쫓는 탐색전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나는 고정시켜 놓은 지정석에서 시선을 거두고 칠판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이 상황을 진지하게 돌파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잠시 시선을 돌릴라치면 나름대로의 그들의 표정관리가 하도 애처로워 어떨 땐 그 모습을 보다 못해 참다가는 입술에 피가 나고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방광이 넘칠 지경이 되어 갑자기 화장실마저 급해지는 비상사태가 연출되곤 한다.
내 직업상의 에로사항이 짐작되시는가?
겨우겨우 강의를 끝내고 강사소개를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나카노 기술부장은 늘 하던 대로 자신을 소개하고 기계에 대한 홍보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에서의 마켓 쉐어를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하곤 좌석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 온 영업파트의 한 인간이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이었다.
젊고 씩씩하고 패기가 넘쳐 보이는 뉴 페이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외국인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마이크를 입에 꼭 붙인 채 기세 좋게 외쳤다.
“저는 **회사에서 이번에 한국영업을 담당하게 된 “JOE BOU JI”라고 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워낙 컸다.
그리고 겨우 긴장을 풀은 상태인 한국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인내심을 기대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 그의 우렁찬 목소리는 본래의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잠깐 몇몇 방심한 수강자들에게 그만 그들이 그토록 인내했던 장장의 두 시간을 수포로 돌이키는 만드는 장면을 연출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미 터져버린 봇물을 막아내기엔 나는 너무나도 연약한 여자였다.
그 날 나는 표정관리를 하다 보면 얼굴의 근육이 경련하다 못해 요동까지 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경험은 하고 싶지 않다는 교훈을 뼛속에 새긴 날이기도 했다.
이후 그의 이름은 어쩔 수 없이 한국정서상 “조"씨로 개명하기로 했다. 그도 그 이름이 맘에 든다고 했다. 혹시 이 글을 우리의 미스터 죠우가 읽게 된다면 절대로 그를 가지고 웃자고 한 이야기가 아님을 밝혀둔다. 참고로 “JOE BOU JI”는 일본에서도 매우 희귀한 성이다.
이 글을 쓰고 나서 이 후 또 한 명의 한국 방문자가 있었다. 그 또한 굉장히 조심스런 발음의 소유자였다. 다행히 세미나에 그를 소개할 일은 없어 혼자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이름으로 “MITAKE” 라는 분이시다.
정말 남의 성스러운 이름에 딴지 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저 쫌 봐주심 안될까요 하며 화장실에서 혼자 울먹였다. 그저 이 정도 선에서 나의 에로 사항이 제발 끝나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일본회사에서 근무하니 이런 미묘한 발음 이야기를 그들과 얘기해도 감이 오지 않을뿐더러 전부 남자들이니 더더구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한국의 대리점은 전부 고객들로 그 또한 남자들뿐이니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 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듯 사무치는 외로움 속에서 입술을 깨물고 지금껏 견뎌왔다. 이제 올 삼월로 회사와의 인연이 끝나게 되니 그 동안 혼자서만 알고 왔던 이야기를 이제는 털어놓아도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그간의 직업상 에로 사항을 여기에다 옮기는 바이다.
(이렇게 살았어요, 나.. )
IP *.48.40.19
그러나 혹시라도 몰라 미리 말씀을 드리는 바 읽으실 분 중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시가전까지 겪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이 글에서 벗어나시길 바라옵니다. 소녀 애타게 경고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원망을 하시는 분들은 제품을 사실 때 경고문을 읽지 않고 무조건 뜯어보시는 분으로 이하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그 사용자에게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음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마음 편히 읽으셔도 무방할 듯 하옵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라는 연극을 아주 재미나게 보신 분들이나 또는 나는 정말 성숙한 어른이오 하시는 분들, 그 외 저의 직업상의 에로사항을 이해하시고 더불어 안타까워해 주실 분들께는 일독을 권장하옵니다.
사실 저도 이제 이 직업과는 조만간 이별하는 관계로 더 이상 이런 어려움은 없을 듯 하옵니다만 그간 제가 홀로 척박한 환경에서 이토록 고군분투하였음을 보고 드리며 하기의 글은 전부 본인의 눈물 나는 경험으로 정말 이 직업을 통해 내내 입이 근질근질 했던 일화였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이 글을 빌어 한달 동안의 칩거에서 부활한다는 인사를 대신하면서 그간에 혹여 저를 걱정해주신 분들께는 이제 무탈하다는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본문 시작됩니다. 나가주실 분은 이쯤 해서 이 글을 닫아 주시고 머물러 주시는 분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성스럽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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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의 에로(?)사항}
직업이 직업인지라 가끔 기술 세미나 통역을 하게 된다. 내가 속해있는 회사는 주로 전자제품 관련의 제조업을 하는 데 그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냉난방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어쩌다 이 쪽 분야에 있어서는 일본과 한국 통틀어 여자가 나 하나이다 보니 그녀가 잘났거나 못났거나 당연히 시선을 끌게 된다.
많은 분들로부터 주변에 전부 남정네들뿐이니 얼마나 좋겠냐는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근무하고 있지만 그건 정말 이쪽의 사정을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로 에로 사항이 보통 많은 게 아니다.
그 날도 신제품 세미나가 있어 늘 하던 대로 앞에 나가 통역을 하게 되었다. 일본의 본사에서 온 기술부 부장과 영업부 사원, 그리고 강의실엔 기 백 명은 될 것 같은 남정네들로 가득하다. 이미 이런 자리는 익숙하다 보니 가슴이 떨린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설레는 일도 없는 그런 자리이다.
빼곡하게 앉아있는 남성 동지들을 훑어보며 아쉬운 대로 여기서 남자기운이나 좀 받아 가야지하는 앙증맞은 생각으로 게 중 그럴 듯 해 보이는 얼굴에 시선 딱 고정시켜 놓고 세미나를 시작했다. 그냥 구경만 하는 거다.
늘 생각하지만 이 분야의 통역을 하면서 참 어려운 점은 일본어 그 자체보다는 고넘의 발음이다. 가끔 아주 애매한 발음 때문에 살짝 입장이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게 가끔 나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우리 기계가 냉난방기기이니 기술 세미나를 하노라면, 냉방 시에는 우짜구 저짜구, 난방 시에는 또 어짜구 저짜구… 이런 말을 수도 없이 하게 된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기계가 기계이니만큼 이 세계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발음이다.
일본어로 냉방이란 발음은 레이보우(레보), 난방은 단보우(담보)로 발음한다.
여기까진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 넘의 “시”자가 붙으면 야그가 백팔십도 확 달라진다.
“시”는 일본어로 “지”란 발음이다.
그래 그것들이 함께 붙어설랑은 까딱하면 “냉방 시”는 “NAE BOU JI”로, “난방 시”는 “NAM BOU JI”로 참말로 희한하게 들려 버리는 것이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도 아니고 세미나 내내 니꺼니 내꺼니 하는 이 소리가 계속 들려오니 남정네들은 근엄한 얼굴에 민망한 표정이 그득하고 그것을 보고 있어야 하는 나는 계속 아랫입술을 깨물게 된다. 그 단어가 튀어 나올 때마다 남성 동무들은 오마 이 갓 하는 표정으로 힐끔힐끔 내 눈치를 살핀다. 몇몇 이들의 장난끼 이글거리는 눈동자는 범인을 쫓는 탐색전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나는 고정시켜 놓은 지정석에서 시선을 거두고 칠판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이 상황을 진지하게 돌파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잠시 시선을 돌릴라치면 나름대로의 그들의 표정관리가 하도 애처로워 어떨 땐 그 모습을 보다 못해 참다가는 입술에 피가 나고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방광이 넘칠 지경이 되어 갑자기 화장실마저 급해지는 비상사태가 연출되곤 한다.
내 직업상의 에로사항이 짐작되시는가?
겨우겨우 강의를 끝내고 강사소개를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나카노 기술부장은 늘 하던 대로 자신을 소개하고 기계에 대한 홍보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에서의 마켓 쉐어를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하곤 좌석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 온 영업파트의 한 인간이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이었다.
젊고 씩씩하고 패기가 넘쳐 보이는 뉴 페이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외국인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마이크를 입에 꼭 붙인 채 기세 좋게 외쳤다.
“저는 **회사에서 이번에 한국영업을 담당하게 된 “JOE BOU JI”라고 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워낙 컸다.
그리고 겨우 긴장을 풀은 상태인 한국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인내심을 기대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 그의 우렁찬 목소리는 본래의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잠깐 몇몇 방심한 수강자들에게 그만 그들이 그토록 인내했던 장장의 두 시간을 수포로 돌이키는 만드는 장면을 연출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미 터져버린 봇물을 막아내기엔 나는 너무나도 연약한 여자였다.
그 날 나는 표정관리를 하다 보면 얼굴의 근육이 경련하다 못해 요동까지 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경험은 하고 싶지 않다는 교훈을 뼛속에 새긴 날이기도 했다.
이후 그의 이름은 어쩔 수 없이 한국정서상 “조"씨로 개명하기로 했다. 그도 그 이름이 맘에 든다고 했다. 혹시 이 글을 우리의 미스터 죠우가 읽게 된다면 절대로 그를 가지고 웃자고 한 이야기가 아님을 밝혀둔다. 참고로 “JOE BOU JI”는 일본에서도 매우 희귀한 성이다.
이 글을 쓰고 나서 이 후 또 한 명의 한국 방문자가 있었다. 그 또한 굉장히 조심스런 발음의 소유자였다. 다행히 세미나에 그를 소개할 일은 없어 혼자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이름으로 “MITAKE” 라는 분이시다.
정말 남의 성스러운 이름에 딴지 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저 쫌 봐주심 안될까요 하며 화장실에서 혼자 울먹였다. 그저 이 정도 선에서 나의 에로 사항이 제발 끝나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일본회사에서 근무하니 이런 미묘한 발음 이야기를 그들과 얘기해도 감이 오지 않을뿐더러 전부 남자들이니 더더구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한국의 대리점은 전부 고객들로 그 또한 남자들뿐이니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 혼자 벙어리 냉가슴 앓듯 사무치는 외로움 속에서 입술을 깨물고 지금껏 견뎌왔다. 이제 올 삼월로 회사와의 인연이 끝나게 되니 그 동안 혼자서만 알고 왔던 이야기를 이제는 털어놓아도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그간의 직업상 에로 사항을 여기에다 옮기는 바이다.
(이렇게 살았어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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