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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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네비게이션앱을 써보았습니다. 매우 훌륭합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은, 전선도 거추장스럽고 정확하지도 않아서 떼어버렸습니다. 스마트폰앱 때문에, 네비게이션 시장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블랙박스도 장착을 했는데, GPS 기능이 있더군요. 협소한 자동차 내부에서도, 서로의 영역을 중복하며, 넘보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을 지킨다고, 대기업 빵집 진출을 금지시켰습니다.그러나, 빵은 커피숖과, 편의점에도 팝니다. 굳이 대기업 빵집이 아니라도, 골목 상권을 위협하는 것은 한둘이 아닙니다. 내 영역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세력으로부터 침범 당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찰스핸디의 '텅빈 레인코트'에는 시그모이드곡선 이야기가 나옵니다. 쇠퇴기가 오기 전에, 징검다리 하나를 더 놓는다는 아이디어입니다. 고용이 불안하고, 사업주기가 짧은 시대에 시그모이드 곡선 이론은, 유용합니다.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 넓게 팝니다.'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저의 경우는, 음식점과 화장품 사업을 합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코어는 '마케팅'입니다. 코어를 유지하면서, 종목을 바꾸어 나갑니다. 업종은 아무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요즘은 자본만 있다면, 전문지식 없어도 누구나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영업을 지원하며, 관련 기술도 짧은 기간 동안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혼자만 할수 있고, 죽을때까지 독점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일랑 없습니다. 평생 로드맵은 허상입니다. 넓게 파면서, 깊게 들어갑니다.
(시그모이드 곡선_텅빈 레인코트_찰스핸디.) 김인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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