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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5일 04시 07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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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통한 공부' 

나라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한국은 암송함으로써, 지식과 내가 하나가 되는 훈련을 합니다. 100번을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나고, 소리 내서 읽으면 소리가 뇌를 울려서 기억이 더 잘 된다. 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유태인은 몇사람이 모여서, 탈무드를 논쟁하거나 의견을 술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말하고, 듣고, 질문하기에, 그들의 공부는 시끄럽습니다.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발전시키고, 이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르치기' 또한 공부의 방법입니다. 제대로 알지 지식은 표현할 수 없고, 가르칠 수도 없습니다. 

어느 공부 방법이 더 좋은지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의견을 말하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고,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암기해야 합니다. '질문하기와 암기'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공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매체가 발달해서 공부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넷 강의 같은 것은, 제가 학생때는 없던 공부 방법입니다. 여러 공부 방법이 있을 것이고, 자기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공부 방법은, '쓰기'입니다. 저는 쓰면서, 스스로 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기호 출판 마케팅 소장은, 오늘날의 글쓰기는 경험을 끝내고 난 뒤의 '황혼의 글쓰기'가 아니다. 정보가 넘치다보니, 그때 그때 처리하고, 내 것으로 체화하는 '대낮의 글쓰기'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쓰기. 는 자신의 생각을 그때 그때 정리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글쓰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글쓴다고 돈이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로 무언가를 할려고 하면, 그때부터 쓰기싫어집니다. '돈벌기 위해서, 혹은 유명해지기 위해서, 글을 쓴다'고 하면, 재능이 필요하고 재능이 없는 자신에게 실망합니다. 하지만, '공부하기 위해서, 글쓴다'라고 하면, 글쓰기는 창조가 아니라, '기록하기'에 가까워집니다. 재능도 필요없고, 스스로 실망할 일도 없기에 지속적으로 글을 씁니다. 

글쓰기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영상, 그 외에 본인이 관심이 있는 어느 분야라도, 반드시 성과나 돈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 글을 쓴다거나, 전시를 열기 위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그 압박감은 엄청납니다.저는 생계와 천직을 일치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리해서, 따로따로 해나가지요. 그러다가 만날수도 있고, 아니어도 충분히 즐겼기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김인건 페이스북)

(일주일치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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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비디오 리사이틀'을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만들었던 영상을 상영하고, 손쉽게 영상을 만드는 법도 강연하고자 합니다. 
영상 콘텐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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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6, 2013 *.138.53.190

그림, 사진, 글쓰기와 함께 영상까지~

천직을 즐기는 모습에 미소가 납니다~^^

 

비디오 리사이틀 가고 싶은데 직장이 지방이라 안타까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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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버리니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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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쓰기, 그리기, 수집하기 모두 좋은 공부방법이지요. 특히나 비효율적인 것들이 공부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요즘 공부하는 게 밖에서 뭔가 얻으면 그만큼 자신을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 자신을 어디에 흘리고 다니고, 어딘가에 뭔가를 묻히고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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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7, 2013 *.123.110.17

공부가 좋고, 공부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지요. 함께 성장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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